2025. 5. 6.를 추가
새로운 벽화: "도시의 마법"
이번 새 작품에서는, 내 레터링을 보다 상상적인 세계로 이끌고 싶었다. 마법과 거친 도시 에너지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도시의 마법"**이다. 이 작품은 버려진 수영장 안, 수많은 그래피티 층으로 덮인 곳에서 완성됐다.
벽화의 왼쪽에는 활기차고 장난기 가득한 젊은 마녀가 주문을 걸고 있는 순간이 포착되어 있다. 그녀의 장난스러운 눈빛과 번쩍이는 지팡이에서 발산된 마법의 파동이 벽을 가로질러 MRKOB 레터링을 감싼다.
문자들은 얼음 같은 파란색과 불타는 오렌지색으로 터져 나오며, 마법의 파동에 의해 구부러지고 휘날리면서 초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연기와 최면적인 소용돌이 효과가 작품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어둡고 질감 있는 배경은 구성을 더욱 강화하여 색상이 더욱 폭발적으로 보이게 하며, 신비롭고도 생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벽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은, 상상력은 어떤 도시 폭발만큼이나 강력한 힘이라는 것이다. 마법과 그래피티는 만날 수 있고, 융합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벽 앞에서 꿈을 꾸며 멈춰 서주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이 끝없는 창조 여정을 함께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 MRKOB